• HOME
  • 마이인빌
  • 메일
  • 고객센터
  • 사이트맵
  • 안동포마을 안동포탐구 진품3000필 체험및구입 정겨운 고향 게시판

    천년의 이어온
    섬유 안동포

    안동
    안동포마을

    그맥을 이어가는 마을
    안동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 만드는 이미지1
    안동포, 뭐가 달라요?

    안동포가 다른지방의 삼베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생냉이라는 점입니다.

    ‘생냉이’가 뭐냐구요?

    ‘생냉이’(어의상 익히지 않고 낳은 것이라는 뜻의 生布)는 ‘익냉이’(어의상 익혀서 낳은 것이라는 뜻의 熟布)와 구별되기도 하지만 삼을 삼는 과정상에서의 차이점 때문에 구별되어집니다.

    안동포의 핵심, 생냉이

    생냉이 = 삼을 삼기전에 불필요한 외피를 벗겨낸다.

    익냉이 = 삼을 삼은 다음에 잿물에 넣고 삶아서 외피를 벗겨낸다

    생냉이는 삼을 삼기전에 불필요한 외피를 벗겨내고 삼는 반면 익냉이는 삼을 삼은 다음에 잿물을 넣고 삶아서 외피를 벗겨 냅니다.

    또 하나의 핵심 정성

    ‘생냉이’는 ‘익냉이’에 비해서는 노동력이 훨씬 많이 드는 방식입니다.

    또 천년을 두어도 변질되지 않고 좀이 쓸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생냉이가 익냉이보다 품이 더 많이드는 이유는 삼삼기를 할 때 무릎에 놓고 비벼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는 일을 잘 해야만 고운 베를 얻을 수 있기에 옛날부터 안동 아낙네들의 뽀얀 무르팍에 붉게 피멍이 들고 굳은살 박힐만큼 비비고 또 비벼서 삼을 삼았습니다

    안동포 만드는 이미지1
    뽀얀무르팍에 붉게 피멍이 들고

    생냉이는 익냉이보다 길쌈과정에서 품이 더 많이 드는 기술이 대신에 양질의 삼베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냉이는 주로 8새, 9새의 삼배를 짜고 간혹 그보다 더 곱고 섬세한 10새 이상의 안동포를 짜기도 합니다.

    안동포가 곱다고 하는 것은 타지역에서와 달리 생냉이를 많이 했다는 뜻으로 ‘생냉이’로 삼베길쌈을 하기 때문에 가늘고 올이 빳빳하고 고운 삼베를 직조할 수 있습니다.

    안동에서 생산된 품질좋은 대마와 생냉이 기술, 그리고 한올 한올 한가닥 한가닥에 담긴 정성이 고운 안동포를 만들어냅니다

    안동포 이미지2 안동포 이미지2 안동포 이미지2
    이승에서 실컷 못입어 저승까지 입고가는
    안동포 이미지

    안동포는 삼(대마) 껍질 중에도 속껍질만 가지고 짜는 생냉이며, 타지방에서 생산되는 보통 삼베(익냉이)는 겉껍질이 붙은 상태에서 화학처리하여 익혀서 짠 것으로 안동포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한올한올, 한가닥 한가닥에 정성을 담고, 아낙네의 땀과 눈물이 스민 안동포

    안동여인들이 정숙하고 엄격한 자기만의 공간에서 정성껏 만든 정교한 수제품으로 ‘이승’에서 실컷 못 입어 ‘저승’까지 입고 가는 것이 바로 안동포입니다.

    일제시대 1915년 경복궁에서 개최된 물산공진회(요즘의 산업박람회)

    "열두 새(12승) 삼베를 짜서 공진회에 갖다 냈다. 얼마나 고운지 한필을 말아서 물에 적셔 큰 ‘옥식기’ (주둥이가 좁고 배가 부른 주발)에 구겨 놓으니 그릇 안에 쏙 들어가 버리더라. 한 그릇이 안 차더라. 물에 적셔 놓으니 정말 물거품 같았다."

    경북 안동 남선면 도로동의 권씨 할머니(1886년 생) 경험담